광고대행사 계약 전에 받아둬야 할 5가지 서류
요약 광고대행사 계약 전 사장님이 반드시 받아두셔야 할 5가지 — 계약서·과금 산식·보고 양식·계정 권한·해지 조건. 이 5가지를 명확히 안 주는 곳은 거의 100% 거를 신호입니다. 가장 싼 곳이 답이 아니에요. 5가지가 깔끔하게 정리돼 나오는 곳이 답입니다. 한 곳이 아니라 최소 3곳에서 같은 5가지를 받아 비교 표를 만드세요.
한 사장님이 카톡을 주셨어요.
"인찬님, 광고대행사 계약서 한 번만 봐주실 수 있어요? 1년 동안 매달 110만원 빠져나갔는데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."
저는 강남 200명 영업회사에서 2년 반 과장에 머문 부동산 꼴찌 사원이었어요. 푸시·클로징을 못해서 꼴찌였습니다. 그때 한 가지를 배웠어요. 불신으로 시작하는 영업은 오래 안 갑니다.
인찬님 한 마디 "내가 착해서가 아니고 영악해서 더 진심으로 일합니다."
광고대행사도 같아요. 계약서·과금·보고·권한·해지. 이 5가지를 명확히 안 주는 곳은 사장님과의 관계를 불신으로 시작하겠다는 신호예요. 그러니까 거르셔야 합니다.

5가지 한눈에
| 순서 | 항목 | 확인할 것 | 안 주면 |
|---|---|---|---|
| 1 | 계약서 | 기간·금액·해지·소유권 5조항 | 계약 자체 X |
| 2 | 과금 산식 | 광고비 vs 수수료 분리 | 거를 신호 |
| 3 | 보고 양식 | 5가지 지표 포함 여부 | 운영 검증 X |
| 4 | 계정 권한 | 사장님 사업자명 가입 | 데이터 통째 잃음 |
| 5 | 해지 조건 | 위약금·환불·통보 시한 | 빠져나갈 길 X |
이 표가 이 글의 전체 뼈대입니다. 다섯 가지 서류를 같은 양식으로 3곳에서 받으세요. 그게 가장 빠른 광고대행사 검증법이에요.
1. 계약서 — 한 줄 한 줄 다 읽으세요
당연한 얘기지만 의외로 많은 사장님이 계약서를 다 안 읽으세요. "복잡해 보여서 그냥 사인했어요"라는 말씀, 정말 자주 듣습니다.
계약서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5가지 조항입니다.
| 조항 | 명시돼야 할 내용 | 빠지면 |
|---|---|---|
| 계약 기간 | 6개월 또는 1년. 자동 갱신 조항 확인 | 영구 갱신 위험 |
| 월 광고비 | 명확한 금액. "광고비 + 수수료" 분리 | 비교 불가 |
| 수수료 산정 방식 | 광고비의 몇 %인지, 정액인지 | 협상 불가 |
| 해지 조건 | 중도 해지 시 위약금, 환불 가능 여부 | 빠져나갈 수 없음 |
| 결과물 소유권 | 계약 종료 후 광고 계정·소재 인계 | 데이터 통째 잃음 |
특히 결과물 소유권 조항이 빠져 있으면, 계약 종료 시 광고대행사가 만든 광고소재·키워드 목록을 사장님이 못 가져가요. 6개월~1년 동안 데이터를 쌓아 놨는데 계약이 끝나면 백지 상태로 돌아가는 겁니다. 새 광고대행사로 옮겨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요.
자동 갱신 조항도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. "계약 만료 30일 전 별도 의사 표시 없으면 자동 연장"이라는 문장이 있으면 — 사장님이 깜빡하면 1년이 더 묶입니다.
2. 과금 산식 — 100만원이 어디로 가는가
월 100만원 광고 패키지를 계약했다고 합시다. 이 100만원이 어디로 가는지 명확하게 받으셔야 해요.
| 항목 | 합리적 비율 | 부실 견적 패턴 |
|---|---|---|
| 실제 네이버 광고비 | 70~85% (70~85만원) | 50~60%만 광고비 |
| 광고대행사 수수료 | 10~20% (10~20만원) | 30~40% 가져감 |
| 부가세 | 광고비의 10% | 별도 표기 X |
| 합계 | 100만원 | 100만원 |
분리가 안 된 견적서는 거르세요. 보통 "월 100만원 패키지"라고만 적힌 경우, 실제 네이버에 들어가는 광고비는 60만원이고 나머지가 수수료인 경우가 많아요.
수수료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. 광고대행사가 일을 하는 대가니까요. 다만 그 비율이 명확해야 사장님이 비교 판단할 수 있어요. A업체는 광고비 80만 + 수수료 20만, B업체는 광고비 70만 + 수수료 30만이면 A업체가 더 효율적이라는 비교가 가능해야 합니다.
저희 아버지가 60대 후반에 광고대행사에 400만원 사기당하셨어요. 그래도 그 광고가 일감을 만들어주긴 했습니다. 그게 더 무서웠어요.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사장님들이 못 끊는 거예요. 사기당한 줄도 모르시고요. 광고대행사 견적서를 받으시면 첫 줄에 "광고비 별도, 수수료 별도"가 명시돼 있는지부터 보세요. 한 줄로 "월 100만원 패키지"만 적혀 있으면, 그 자리에서 분리해 달라고 요청하세요. 이걸 거부하거나 미루면 그 광고대행사는 거를 신호입니다.
3. 보고 주기와 양식
월별 보고를 받으셔야 합니다. 보고서에 다음 5가지가 다 있어야 해요.
| 항목 | 의미 | 빠져 있으면 |
|---|---|---|
| 노출 수 | 광고가 몇 번 떴는가 | 광고가 안 돌아갔을 가능성 |
| 클릭 수 | 몇 명이 클릭했는가 | 키워드가 안 맞음 |
| 클릭당 비용 (CPC) | 효율 측정 가능 | 가격 협상 근거 X |
| 매장 방문/예약/전화 횟수 | 매출 직결 | 광고 효과 측정 X |
| 광고비 사용 내역 | 어디에 얼마 | 횡령 의심 |
이 5가지가 빠진 보고서는 보고가 아닙니다. "이번 달 광고 잘 됐습니다"라는 한 줄짜리 보고서는 받으나 마나예요.
특히 매장 방문/예약/전화 횟수가 중요해요. 클릭만 늘고 매출이 그대로면 광고가 잘못된 거예요. 클릭이 200% 늘었는데 전화가 10%밖에 안 늘었다면, 키워드가 매장과 안 맞는다는 신호입니다. 아니면 페이지가 부실해서 클릭한 손님이 다 빠져나가고 있다는 신호예요.
주의 방문 데이터 없는 보고서는 광고대행사가 효과 측정을 못 한다는 신호입니다. "그건 네이버에서 안 보여줘요"라고 답하면 그 광고대행사는 거르세요. 스마트플레이스 행동 분석에 다 보입니다.

4. 계정 접근 권한
네이버 검색광고 계정은 사장님 사업자명으로 가입돼야 해요.
광고대행사 명의로 가입하고 사장님은 결과만 받는 구조면, 계약 종료 시 데이터가 다 사라집니다. 6개월~1년 동안 만든 키워드, 광고 소재, 손님 행동 데이터 — 전부 광고대행사 자산이 돼요.
계약 시작 전에 광고대행사에 명확히 말씀하세요.
"계정은 제 사업자명으로 가입하고, 운영 권한만 위임하겠습니다."
이걸 거부하는 광고대행사는 거를 신호입니다. 정상적인 곳은 사장님 명의로 가입하고 운영 권한만 받는 게 표준이에요. 네이버 검색광고에 "운영자 위임" 기능이 있어서 충분히 가능합니다.
| 계정 구조 | 위험도 | 계약 종료 시 |
|---|---|---|
| 사장님 사업자명 + 광고대행사 운영자 위임 | 안전 | 권한만 회수 |
| 광고대행사 명의 가입 | 매우 위험 | 데이터 통째 잃음 |
| 사장님 개인 ID | 보통 | 사업 양도 시 문제 |
5. 해지 절차와 환불 조건
계약 시작할 때부터 어떻게 끝낼지 정해두셔야 해요.
| 항목 | 점검 | 합리적 조건 |
|---|---|---|
| 중도 해지 가능한가 | □ | 통보 1개월 전 가능 |
| 위약금은 얼마인가 | □ | 잔여 1~2개월 광고비 |
| 미사용 광고비는 환불되나 | □ | 사용분 제외 환불 |
| 해지 통보는 며칠 전인가 | □ | 30일 전 |
이 4가지가 명확하지 않으면, 광고 효과가 안 나와도 계약을 못 끝내요. 1년 동안 매달 100만원이 새납니다.
사장님 한 마디 (대구의 한 케이크집) "월 25만원 자동등록 키워드 대행에 돈만 쓰고 효과 별로 없어요."
이 매장도 1년 가까이 묶여 있다가 진단 받으시고 광고대행사를 끊었어요. 끊고 나서 키워드와 썸네일·메뉴를 다시 잡았는데, 2주 만에 유입이 50% 늘었습니다. 광고대행사 비용 안 쓰고요. 1.5개월 후엔 키워드 4개에서 1·1·2·4등을 동시에 잡으셨어요. 본질이 부실한 매장에 광고비를 부어봤자 새는 곳만 더 새진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.
견적 비교 — 최소 3곳에서
한 광고대행사에서만 견적을 받으면 안 됩니다. 최소 3곳, 가능하면 5곳에서 견적을 받으세요. 같은 조건으로 견적을 받아 비교합니다.
| 5가지 | A 광고대행사 | B 광고대행사 | C 광고대행사 |
|---|---|---|---|
| 계약서 항목 | __ | __ | __ |
| 과금 산식 | __ | __ | __ |
| 보고 양식 | __ | __ | __ |
| 계정 권한 | __ | __ | __ |
| 해지 조건 | __ | __ | __ |
가격만 비교하면 안 됩니다. 가격이 가장 싼 곳이 위 5가지에서 모호한 경우가 많아요. 가격은 비슷해도 5가지가 명확한 곳을 고르세요.
광고대행사가 거르는 신호
다음 신호가 보이면 거르세요. 100군데 진단 사례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패턴입니다.
| 멘트 | 진짜 의미 |
|---|---|
| "이번 달만 특별 할인" | 늘 특별 할인 중입니다 |
| "100% 매출 보장" | 매출 보장은 측정 불가능 |
| "1페이지 노출 보장" | 알고리즘 꼼수 가능. 적발 시 매장 노출 정지 |
| "지금 결정 안 하시면 가격이 오릅니다" | 결정 압박 영업 |
| "계약서는 나중에 보내드릴게요" | 분쟁 시 사장님 불리 |
| "AI 자동 키워드 등록" | 어뷰징 위험 |
주의 "1페이지 보장"·"매출 보장"은 알고리즘 꼼수(어뷰징) 가능성 높아요. 적발되면 매장이 노출 정지되고 회복까지 1~3개월 걸립니다. 광고비 환불도 거의 안 되고요.
자가 진단
자가 진단 계약서 5가지 점검 — (1) 결과물 소유권 조항이 있나? (2) 과금 산식이 분리돼 있나? (3) 보고서에 매장 방문/예약 데이터가 있나? (4) 계정이 사장님 사업자명인가? (5) 해지 조건이 명확한가? 5가지 중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계약 갱신 전에 협상하셔야 합니다. 협상이 안 되면 다른 광고대행사로 옮기시는 게 합리적이에요.
사장님이 오늘 하실 일
이미 광고대행사를 쓰고 계시다면, 계약서를 다시 꺼내서 위 5가지 항목을 30분 안에 점검하세요.
- 계약서를 책상에 펼친다
- 5가지 항목별로 형광펜으로 표시
- 빠진 항목이 있으면 광고대행사에 메일로 질의
만약 새로 계약을 시작하시려면, 견적서를 받기 전에 광고대행사 3곳에 같은 메시지를 보내세요.
"월 광고비 + 수수료 분리 견적, 계정은 제 사업자명, 보고서에 방문·예약·전화 데이터 포함, 해지 조건 명시 — 이 5가지 명확하게 견적 부탁드립니다."
답변 속도와 명료성이 광고대행사 신뢰의 첫 신호입니다. 이메일 답변에서 "그건 직접 만나서 말씀드릴게요"라고 회피하는 곳은 거르세요.
팁 계약서 검토는 사장님 혼자 하기 어려워요. 친구 중에 회사 다니시는 분께 한 번 보여 드리세요. 고용계약서·외주계약서 본 적 있는 분이면 위험 조항이 보입니다. 그 자리에서 못 잡으면 컨설팅 자리에서 같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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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부동산 시절 꼴찌 사원이었던 시간 때문이에요. 푸시·클로징 못 하는 영업사원으로 2년 반을 버티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. 클로징을 잘 못 하니까 손님이 진짜 필요한 걸 봐야 했고, 그걸 봐드리니까 오히려 늦게라도 신뢰가 쌓이더라고요. 광고대행사 5가지 서류를 확인하시는 30분이 사장님 매장의 1년 광고비를 지켜주는 같은 원리예요. 빨리 결정하라고 압박하는 곳, 5가지를 명확히 안 주는 곳은 사장님과의 관계를 짧게 보고 들어오는 거예요. 사장님은 길게 보세요.
광고대행사 견적서를 받고 합리적인지 함께 점검하시려면 STEP 1 상담에서 1시간 안에 정리해 드립니다. 견적서 들고 오시면 5가지 항목별로 검토해 드려요. 광고대행사를 끊을지 유지할지도 그 자리에서 정해집니다.
견적서 5가지 = 광고대행사 신뢰의 시작. 이 5가지가 명확한 곳이 진짜 싼 곳입니다.